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북한 선수 5명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였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6일(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FIF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1년 독일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북한대표팀에서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가 모두 5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FIFA는 송종순과 정복심에게서 스테로이드가 검출된 뒤 검사를 북한대표팀 전체로 확대한 결과 세 명이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도 이미 FIFA에서 도핑 테스트 결과를 통보받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