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승호오빠 반가워 5년만이네…”

입력 2011-07-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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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블라인드’서 연기견 달이와 재회

연기자 유승호(사진 오른쪽)가 ‘견공(犬公) 배우와 5년 만에 또 다시 인연을 맺어 눈길을 모은다.

유승호는 8월11일 개봉하는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2006년 영화 ‘마음이’에서 공연한 달이(왼쪽)와 재회했다.

유승호와 연기견 달이는 ‘마음이’를 통해 소년과 개의 우정을 그리며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 유승호는 이제 어엿한 청년 연기자가 됐고 달이 역시 충무로가 공들인 연기견으로 ‘위상’을 굳혔다.

여러 훈련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견으로 불린 달이는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음이’에 캐스팅됐다. 당시 유승호의 연기와 어우러지며 관객의 마음을 빼앗은 달이는 지난해 ‘마음이2’에도 출연해 한 영화상 시상식 주연상 후보에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달이는 유승호와 김하늘이 주연한 ‘블라인드’에서 극중 시각장애인인 김하늘의 안내견. ‘블라인드’는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한 청년과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로 달이는 김하늘을 지키기 위해 또 한 번 사투를 벌인다. 유승호는 현장 편집본으로 달이의 연기를 지켜보고 “역시 달이답다”며 연기(?)를 호평했다는 후문이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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