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 - 0 SK
승:양훈 패:고든 (문학)
경기 자체로만 놓고 보면 한화 선발 양훈의 게임이었다. 8이닝 동안 122구를 던지며 5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한화에 SK전 3연승을 선사하는 역투였다. 그러나 한화의 후반기를 감안하면 9회말 2사 후 류현진의 등판이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 박정진이 투아웃을 잡고, 문학 좌측 외야 불펜이 열리자 3루측 한화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팬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5점차 리드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긴 교체는 야유를 들을 법도 하지만 그 주인공이 에이스 류현진이었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SK 박재홍을 맞아 류현진은 볼카운트 1-3으로 몰린 뒤, 140km 높은 직구와 126km 서클 체인지업으로 연속 헛스윙을 유도해 게임을 끝냈다. 류현진의 불펜 투입은 역대 4번째였다. 2009년 9월23일 송진우 은퇴경기를 제외하면 2006년 이후 첫 불펜등판이었다.
문학|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승:양훈 패:고든 (문학)
경기 자체로만 놓고 보면 한화 선발 양훈의 게임이었다. 8이닝 동안 122구를 던지며 5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한화에 SK전 3연승을 선사하는 역투였다. 그러나 한화의 후반기를 감안하면 9회말 2사 후 류현진의 등판이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 박정진이 투아웃을 잡고, 문학 좌측 외야 불펜이 열리자 3루측 한화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팬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5점차 리드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긴 교체는 야유를 들을 법도 하지만 그 주인공이 에이스 류현진이었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SK 박재홍을 맞아 류현진은 볼카운트 1-3으로 몰린 뒤, 140km 높은 직구와 126km 서클 체인지업으로 연속 헛스윙을 유도해 게임을 끝냈다. 류현진의 불펜 투입은 역대 4번째였다. 2009년 9월23일 송진우 은퇴경기를 제외하면 2006년 이후 첫 불펜등판이었다.
문학|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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