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팔 한기주, 한 풀었다

입력 2011-07-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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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152km 무실점…756일만에 세이브
마무리도 합격점…KIA, 하루만에 1위 복귀

2009년 11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재활의 터널. 그리고 7월14일 광주 두산전에서 657일 만에 마운드 복귀. 첫 등판에서 1800일 만에 선발투수로 나서며 합격점을 받았던 KIA 한기주가 이번에는 마무리투수로도 OK사인을 받았다. 한기주는 17일 대구 삼성전에서 최고구속 152km의 직구를 앞세워 3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신고했다. 덕분에 KIA도 삼성을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1위로 복귀했고, 자신은 무려 756일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대구 |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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