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프로모션 등 적극 행보
‘다시 해외로.’
‘차세대 한류스타’ 이민호(사진)가 한류 시장 입지를 다시 강화할 계획이다.
이민호는 28일 종영하는 SBS 드라마 ‘시티헌터’ 이후 8월부터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명성을 얻어온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등 잇따라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동안 해외 프로모션 등에 신경쓰지 못하다 다시 해외 팬들과 만날 계획을 세웠다.
가장 먼저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미뤘던 일본 팬 미팅을 다시 연다. 8월25일 도쿄 시부야 C.C레몬홀에서 2000여명의 팬들과 만난다. 2009년 첫 번째 팬 미팅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거둔 수익금 일부를 지진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일본 팬 미팅이 끝나면 아시아 여러 국가도 찾아갈 예정이다. 팬 미팅이나 드라마 프로모션 등 행사 형식과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1일 “드라마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며 “현재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어 당분간 해외 활동에 주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