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사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출연을 놓고 고심 중이다.
바비킴은 3월 ‘나가수’가 시작할 때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나가수’가 8월22일부터 시즌2를 시작함에 따라 바비킴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다.
바비킴도 출연에 호의적이지만, 몇 가지 제약이 있어 고심하고 있다.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27일 오후 “현재 콘서트가 격주로 잡혀 있고, 10월 쯤 바비킴이 소속된 힙합그룹 부가킹즈의 새 앨범도 나와 여러 여건이 맞지 않는다”라며 “본인도 출연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지만 일정 등을 조율해서 이달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비킴과 함께 양희은과 김경호의 ‘합류설’도 등장했다. 양희은은 연출자 신정수 PD가 공개적으로 “섭외하고 싶은 인물”로 꼽았던 가수. 양희은 본인도 “제의가 오면 흔쾌히 출연할 생각”이라고 말해 관심이 쏠려있다.
김경호는 아직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지만, 팬들이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