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황선홍 감독.. 스포츠동아DB
新라이벌 ’황새’ 황선홍 포항 감독과 ‘독수리’ 최용수 서울 감독대행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2011 하나은행 FA컵 8강 포항-서울전이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렸다.
첫 번째 대결이었던 지난달 11일에는 포항과 서울은 1-1로 비겼다. 두 번째 대결(지난 17일)에서는 서울이 포항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상대전적 1승1무로 앞섰다. 황 감독 입장에는 이번 FA컵이 지난 패배를 설욕할 절호의 기회였다. K리그 플레이오프가 남아있긴 하지만 FA컵에서 서울을 꺾어 자존심 회복을 노렸다. 최 감독대행은 FA컵 승리를 통해 포항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황 감독이 연장까지 120분간 접전 끝에 4-2로 승리, 新라이벌전에서 환하게 웃었다. 상대전적은 1승1무1패로 균형을 이뤘다.
○팀과 개인의 명예 회복한 황새
황 감독은 서울과의 경기에 직전 기자들과 만나 서울전은 FA컵 8강전 이상의 의미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선수들과의 미팅에서도 이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축구명가 포항의 자존심을 위해서도 반드시 서울에 승리해야 한다고 선수들과 마음을 모았다.
황 감독은 “서울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포항은 전통의 명문이고, 서울은 신흥 강호라는 표현이 맞다. 오늘 경기에서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전 필승을 위해 새로운 전술 카드로 꺼내들었다. 황 감독은 부산 감독 시절 즐겨 썼던 스리백 라인을 포항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 들고 나왔다. 서울의 주득점원 데얀을 잡기 위한 비책이었다. 황 감독은 “데얀의 득점을 봉쇄하기 위해 스리백 3명에게 스위치 맨투맨을 주문했다. 전반만 잘 버티면 충분히 서울을 잡을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新라이벌전 2연승에 실패한 독수리
최 감독대행은 포항의 스리백 카드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부산 시절 황 감독이 워낙 스리백을 즐겨 사용해 이번 경기에서는 한번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단다. 그런 뒤 “데얀이 아니라 다른 쪽에서 많은 찬스가 생길 수 있다”라고 전술적으로도 대비책이 있음을 공개했다. 포항이 많은 변화를 시도한 반면 서울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최 감독대행은 “최근 어려운 경기를 잘 넘기면서 팀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어 전술적인 변화를 주기보다는 그 분위기를 이어가는 쪽으로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포항은 전통의 명가, 서울은 신흥 강호’발언에 대해서 최 감독대행은 “K리그 우승 역사가 다 말해주는 데 굳이 대꾸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 경기에만 신경쓰겠다”라고 승부에 집착을 보였다. 하지만 황 감독과의 맞대결 2연승에는 실패했다.
포항 |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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