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좌), 백수연(우). 동아일보DB
'아시안게임 금메달' 정다래 예선탈락
백수연(20·강원도청)이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ｍ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얼짱’ 정다래(20·서울시청)는 예선탈락했다.
백수연은 2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평영 200ｍ 예선에서 2분27초43으로 4조 4위를 차지했다. 전체 38명 중 12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한 것.
반면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정다래는 2분28초14로 조 7위, 전체 19위를 기록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정다래는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준결승에 올라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다래는 허리 및 무릎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2009년 동아시아대회 때 기록한 개인 최고기록(2분24초90)과 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기록(2분25초02)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여자 평영 200ｍ 한국 기록은 정슬기(전북체육회)가 2009년 제주 한라배 대회에서 세운 2분24초20이다.
준결승 경기는 이날 오후 7시21분(한국시간)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