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잉글랜드 클럽서 러브콜

입력 2011-08-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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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스토크시티 등 3~4개 팀서 관심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 진출을 추진 중이다. 김보경의 에이전트사인 이반스포츠 관계자는 “잉글랜드 3∼4개 클럽이 김보경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 중 한 팀은 구체적인 영입 제안을 했다”고 7월31일 밝혔다.

김보경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한 팀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다. 지난 시즌 3부 리그에서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팀이다. 브라이턴은 팀 리빌딩 차원에서 김보경 영입에 뛰어들었다. 가장 적극적이다.

브라이턴은 김보경의 이적료로 150만유로(약 23억원)를 세레소 오사카에 제안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 또한 김보경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아직 공식 제안서를 넣지는 않았다.

이반스포츠 관계자는 “스토크시티는 이적료로 200만 파운드를 책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크시티는 8월10일 한일전이 열리는 일본 삿포로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보경의 기량을 체크할 계획이다. 이밖에 챔피언십의 또 다른 클럽 포츠머스와 버밍엄 시티 등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구체적인 이적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경의 잉글랜드 이적은 8월 중에 성사될 전망이다. 세레소 오사카가 김보경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가능성은 높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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