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2일(독일 현지시간) 함부르크SV 구단과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데니스 아오고(Dennis Aogo) 함부르크SV 선수, 칼 에드가 자쇼(Carl-Edgar Jarchow) 함부르크SV CEO, 손흥민 선수, 김동관 한화그룹 차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한화그룹 제공.
함부르크SV와의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한화는 경기장 A보드 및 입장권, 포스터, 홈페이지 등에 ‘한화솔라(HanwhaSolar)’로고 노출 그리고 함부르크SV 선수가 참여하는 팬미팅 및 한화 스폰서데이 행사 등의 특화된 마케팅 프로모션권리를 갖게 된다.
한화그룹은 2일(현지시간) ‘한화솔라-컵(HanwhaSolar-Cup)’으로 명명된 함부르크SV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구단인 발렌시아CF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경기장내 LED 보드 및 전광판 광고를 비롯하여 입장권, 포스터, 인터뷰석 배경판 및 MVP 시상식 등에 ‘한화솔라(HanwhaSolar)’로고를 노출하게 된다.
한편 한화는 본 계약에 포함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태양광 시스템을 함부르크 시 축구 관련 시설에 구축을 하는 등 독일 및 전세계 시장에 태양광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 총괄인 한화케미칼 홍기준 대표는 “금번 스폰서십 계약 및 ‘한화솔라-컵(HanwhaSolar-Cup)’ 개최는 유럽시장에 ‘한화솔라(HanwhaSolar)’ 브랜드를 알리는 첫걸음으로, 이를 시작으로 향후 5년 안에 유럽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 함부르크 SV는?
1887년 창단된 함부르크 SV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세계3대 빅리그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축구 클럽으로 분데스리가 우승6회, FA컵 우승 3회를 기록한 바 있으며, 평균 관중 5만4811명(2009~2010시즌 기준)으로 세계 축구 클럽 중 관중 동원력 10위에 등재된 전통의 명문 축구 클럽.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