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한예슬. 스포츠동아 DB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극본 전현진·연출 황인혁)은 방송을 시작한 이후 줄곧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왔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2일 밤 10시에 방송한 ‘스파이 명월’은 전국 시청률 7.3%(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이날 ‘스파이 명월’에서는 주인공 에릭과 한예슬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두 주인공의 첫 키스 장면이 등장했고 에릭의 상반신 노출 장면도 나왔지만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MBC ‘계백’(극본 정형수·연출 김근홍) 역시 방송 초반 시청률 10%대 진입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
2일까지 총 4회가 방송된 ‘계백’은 차인표 오연수 등이 초반 이야기를 꾸미고 있지만 시청률은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 2일에는 9.6%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날 방송한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은 SBS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로, 16.5%를 기록했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