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베이스볼 브레이크 | 롯데 양승호감독 4강 굳히기 제1조는 경계
“방심은 하지 않되 긴장도 않겠다”
부상 강민호 휴식·이재곤 선발대기
3위 욕심보다 차분히 만약을 대비
‘방심은 하지 않되, 그렇다고 긴장도 하지 않겠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롯데 양승호 감독(사진)은 17일 광주 KIA전에 앞서 5위 LG와의 4강 싸움에 대해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다”면서 “그렇다고 무리수도 두지 않겠다. 우리는 순리대로 가겠다”고 했다. 4위 롯데는 이날 KIA에 또 한번 승리를 거두면서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못한 LG에 3.5게임차로 달아났다.
○LG, 신바람 타면 무서운 팀
양 감독은 ‘이 정도 게임차면 안심해도 되는 게 아니냐’는 말에 “전혀 아니다. LG가 분위기를 추슬러 다시 바람을 탄다면 무섭게 따라올 수 있다”고 했다. 잠실 두산전이 예정돼 있던 LG가 이틀 연속 우천으로 게임을 못하게 되자 농담 삼아 “두산이 원투펀치(김선우-니퍼트)를 모두 대기시켜 놓았다던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양 감독은 “한 때 우리가 승패차 -8까지 갔다가 (16일까지) +3이 됐다.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면서 “LG도 한 번 신바람을 타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했다. LG와의 4강 싸움에서 최대한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다.
○무리수도 두지 않는다
양 감독은 내심 4위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홈 1·2차전을 치를 수 있는 3위도 욕심내고 있다. 7월 이후 무서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공수의 짜임새가 워낙 좋아 현재 페이스라면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당장 이날 롯데가 KIA를 이틀 연속 잡고, SK가 삼성에 대패를 당하면서 롯데와 3위 SK의 격차도 3.5게임차로 줄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초점을 LG쪽에 맞추고 있는 양 감독은 “무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14일 잠실 LG전에서 얼굴에 사구를 맞았던 강민호를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선발 출장명단에서 뺀 것에 대해 “나중에 결정적일 때 활용 못하느니, 지금 쉬도록 하는 게 낫다”고 밝힌 것은 많은 의미를 함축한다.
양 감독은 또 “가능하면 인위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것도 없을 것”이라며 “그 대신 이재곤은 선발 5명 중 한명이 탈이 날 것을 대비해 꾸준히 준비시키겠다”고 했다. 조급한 처지가 아닌 이상, 괜히 무리수를 두거나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만약을 대비하겠다는 뜻이다.
광주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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