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와! 161km…리즈, 스피드新 찍었다

입력 2011-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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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 - 1한화 (대전)
LG 리즈가 대전구장 전광판에 161km를 찍어 한국 프로야구 비공인 최고구속 신기록을 세웠다.

리즈는 2회말 2사 후 이대수에게 던진 초구로 160km를 찍더니 4회 첫 타자 가르시아와 상대하며 2구째 161km를 기록했다.

이대수에게 던진 160km는 전광판과 LG, 한화 양측 전력분석팀 스피드건에 똑같은 숫자가 찍혔고, 가르시아에게 던진 161km 때는 양 팀 전력분석팀 스피드건에 160km가 나왔다.

프로야구 종전 기록은 KIA 한기주가 갖고 있는 159km. 한기주는 2007년 5월 27일 문학 SK전과 2008년 5월 8일 광주 삼성전에서 각각 159km를 던졌지만 전광판에 찍힌 것과 전력분석팀 스피드건 차이가 5km 이상 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2003년 SK 엄정욱도 158km를 던진 적이 있다. 2008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소속으로 162km를 던져 화제가 됐던 리즈는 지난 3월 13일 대전구장 시범경기에서 160km를 던졌다.

대전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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