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블로거 공개수배, 前부인 살해 후 도주 혐의

입력 2011-09-06 1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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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부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유명블로거가 공개수배중이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7월 전 부인을 살해한 후 도주한 황덕하(52)씨의 모습이 담긴 수배전단 2만부를 배포했다.

황 씨는 전 부인 최모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자신의 부모가 보는 앞에서 최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범행 이후 “나도 죽겠다”고 말하고 도주해 자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황 씨는 인터넷 상에 방문자 수가 164만명에 달하는 유명 블로거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경찰은 사건해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이에게는 신고보상금 지급 및 신분을 철저히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공개수배전단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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