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 - 5한화
승:윤석민 세:한기주 패:유창식
KIA 윤석민이 데뷔 첫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7이닝 4안타 8삼진 3실점(2자책) 호투로 시즌 16승(5패)째. 3회말 1사 만루에서 한화 오재필에게 우월 싹쓸이 3루타를 맞은 게 위기의 전부. 최고 150km짜리 직구와 143km짜리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승:윤석민 세:한기주 패:유창식
다승 2위인 LG 박현준·두산 김선우(13승)와의 격차는 3승으로 벌어졌고, 탈삼진도 총 171개가 돼 2위인 LG 주치키(139개)에게서 더 멀리 달아났다. 방어율은 2.46으로 유지. 2위 니퍼트(두산)가 이날 잠실 LG전 호투와 함께 방어율을 2.74로 조금 낮췄지만 여전히 여유는 있다. 윤석민은 경기 후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1회 5점)를 뽑아줘서 편하게 경기했다.
포수와 공격적인 패턴으로 호흡을 맞췄다”면서 “다승과 탈삼진은 어느 정도 된 것 같은데 최근 경기마다 2∼3점씩 내주다 보니 방어율이 걱정이다. 앞으로 더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