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휴 그랜트와 워쇼스키 감독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캐스팅!

입력 2011-09-14 1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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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스포츠동아DB.

1억 2천만 달러의 제작비, 워쇼스키 감독들과 톰 티크베어의 공동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한국배우 배두나가 캐스팅 돼 화제다.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벤 휘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 화려한 주연배우들이 출연확정을 하기도 했다.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을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6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 배두나는 2144년 근 미래에 펼쳐지는 복제인간 에피소드의 여자 주인공이다. 워쇼스키 감독은 배두나가 출연한 ‘공기인형’을 인상 깊게 봤으며 ‘복수는 나의 것’, ‘괴물’ 등 그녀의 전작들을 보고 인터뷰를 해 그의 매력과 개성에 매료되어 바로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특히 배두나가 이끌어가는 2144년 이야기의 무대는 바로 미래의 서울로, 영화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에 출연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은 6개의 뒤엉킨 이야기에서 1인 다역을 소화해내는데 배두나도 다양한 모습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크랭크인에 앞서 ‘클라우드 아틀라스’ 출연 배우들이 모여 대본 리딩을 하는 자리가 베를린에서 있었는데, 배두나는 극중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캐릭터에 맞는 완벽한 대사처리로 자리에 함께한 영국 배우 휴 그랜트와 벤 휘쇼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고.

연기파 여배우 배두나를 포함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파격적인 분장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내공 강한 대배우들의 1인 다역 연기변신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F대서사극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9월 16일 베를린에서 크랭크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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