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제2의 하지원? 영광스러운 비교”

입력 2011-09-15 18:46:0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이시영이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월화드라마 ‘포세이돈’ 제작발표회에서 누드톤 드레스 입고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연기자 이시영이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월화드라마 ‘포세이돈’ 제작발표회에서 누드톤 드레스 입고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리틀 하지원이요? 비교 자체가 너무 감사하죠.”

배우 이시영이 국내 여배우들 중 ‘여전사’로 평가 되는 하지원과의 비교에 영광이라며 웃었다.

이시영은 15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제작발표회에서 “운동을 좋아하는 것 때문에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포세이돈’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경이 된 이수윤 경장 역을 맡았다. 수사 9과의 홍일점으로 각종 무술에 능한 캐릭터다.

이시영은 이어 “복싱을 시작한 것도 이슈가 되려고 한 건 아닌데 너무 그쪽에만 포커스가 맞춰져서 좋다기보다는 겁이 났다”면서도 “하지만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연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해서 실력을 향상 시키고 싶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액션으로 ‘여전사’로 호평 받고 있는 하지원과의 비교에는 “비교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표시했다.

그는 “‘리틀 하지원’이라는 말을 들으니 하지원 선배의 발끝이라도 따라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곧 액션신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시원, 이성재, 이시영이 주연을 맡은 ‘포세이돈’은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19일 첫 방송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