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팬미팅서 해외팬 1천명과 악수

입력 2011-10-04 12: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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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이 2일 경북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국제 팬미팅에서 1000여명의 해외 팬 모두와 악수를 나눠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작년 10월 결혼 이후 첫 번째 대규모 팬미팅 자리를 가진 류시원은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 또는 그 운명을 일컫는 말인 ‘키즈나(絆)’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종일관 가수, 탤런트로서의 류시원이 아닌 인간 류시원으로서의 변화된 모습을 팬들에게 솔직 담백하게 보여줬고, 오랜 시간 자신과 함께해준 소중한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렵게 팬미팅을 찾아준 참석자 전원에게 악수를 나누게 됐다.

이날 악수회는 본 공연이 끝난 후 1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으며, 악수를 마친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본 공연에서는 류시원이 팬들을 위해 제작한 생일 테마곡 ‘그대가 고마워요’를 합주형태로 편곡해 류시원과 팬들이 함께 세 가지 악기로 연주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한국역사음식문화학교’의 지원을 받아 떡을 재료로 10.6m의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 팬들이 직접 장식을 마무리한 케이크가 무대에 오르는 등 류시원과 참가한 팬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한류스타 팬미팅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지는 류시원 국제 팬미팅은 2005년부터 10월 6일인 류시원의 생일에 즈음하여 매년 10월경에 개최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류시원 국제 팬미팅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렸으며,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경상북도, 경주시, 경상북도 관광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의 협력과 지원 아래 ‘2011 한류 드림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치러졌다.

류시원은 지방 관광산업 활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받기도 했다.

한편 류시원은 이번 생일 팬미팅을 마친 후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서포터스레이스를 통해 수퍼레이스 시즌 마지막 경기를 벌일 예정이며,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하여 투어 콘서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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