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는 11월 방송될 MBC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제작 케이팍스)에서 쇼단의 간판 가수 유채영 역을 맡았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
극중 손담비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톱가수지만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성공에 대한 강박 관념에 시달린다. 또한, 자신이 뜻한 모든 것은 이뤄야만 하는 질투의 화신으로 드라마 속에서 긴장감을 형성한다.
손담비는 “오랜만에 연기자로 인사드리게 됐다. 극중 가수역할이다 보니 드라마 인물을 이해하는데 그 동안 경험했던 가수 활동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배역을 두고 많은 러브콜이 있었지만, 극중 무대에서 펼칠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 당시부터 가수 출신의 연기자를 염두해두고 있었다. 마침 손담비는 우리가 생각한 인물로 적격이었고 본인도 배역에 대해 만족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손담비는 2009년 SBS ‘드림’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제공=아이엠컴퍼니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