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정원영 밴드, 16일 서울 백암아트홀서 콘서트

입력 2011-10-09 13:40:5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정원영이 16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내가 받은 선물’이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갖는다.

10대 후반부터 피아노를 쳤던 정원영은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유학한 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완성했다. 2003년 4집을 발표한 후 자신의 제자들과 ‘정원영밴드’를 결성해 활동해왔다. 정원영은 밴드를 통해 록 재즈 펑키 월드뮤직 포크 등의 다양한 장르를 연주했다.

정원영은 작년 겨울 사계절을 닮은 인생을 담은 5집을 발표했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지나는 모습을 차분히 피아노에 앉아서 작은 목소리로 노래하며, 아름다운 기억의 선물을 피아노 선율 위에 담아냈다.

이번 공연에서 정원영은 피아노 선율로 때론 읊조리는 듯, 하지만 명징하게 관객들의 마음을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정원영은 석기시대, 사랑과 평화, 위대한 탄생, 슈퍼밴드, 긱스 등의 키보디스트로 활동했으며, 한국 밴드음악의 버팀목이 돼왔다. 최근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의 톡식, 시크, 라떼라떼, WMA의 코치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