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아시안게임에 대표팀 동료로 출전했던 신수지(左)와 김윤희. 동아일보DB
"작년에 누구 땜에 우리가 피눈물 흘렸는데…”
신수지(20, 세종대)의 ‘점수 조작’ 주장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우승자 김윤희(20, 세종대)가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김윤희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끝났다. 끝나는 순간부터 시상대 올라가는 순간까지 내려와서도 너무 울어 기운이 없다. 일등 했는데도…이제 쉬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윤희는 "작년에도 누구 땜에 우리가 피눈물 흘렸는데, 이미 다 끝난 거 가지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다시 돌이킬 수 있나… 지금 내가 더 힘들다. 진짜 나는 가운데서 무슨 입장인가"라고 덧붙였다.
김윤희의 트위터글은 신수지의 판정 불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이다.
김윤희는 10일 열린 전국체전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합계 101.550점을 기록해 101.225점의 신수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신수지는 결과에 불만을 토로했다.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더러운 놈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하는 거다"라는 글을 올린 것. 이 글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신수지는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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