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가와 영입설’ … 伊 언론 ‘270억 준비’ 보도

입력 2011-10-14 1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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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 가가와 신지(22, 도르트문트)의 인기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사이트인 이타스포르트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가와를 영입하기 위해 약 1700만 유로(약 270억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직후에도 가가와에 관심을 표명하며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도르트문트의 반대로 인해 무산 됐다.

맨유 외에도 가가와를 원하는 팀은 적지 않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구단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가가와를 영입 대상에 올려놨고,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또한 가가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가와는 지난 201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18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11 카타르 아시안 컵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8월 한일전에서는 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가와가 맨유에 입단하면 박지성(30)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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