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대종상 여우주연상 품에 안고 눈물 쏟아

입력 2011-10-17 21:52: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48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의 영광은 김하늘에게 돌아갔다.

배우 김하늘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블라인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호명된 김하늘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무대에 올라오면서부터 눈물을 쏟은 김하늘은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정말 긴장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만둬야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를 찾아가게 됐고, 사랑하게 됐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런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이 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하늘을 위해 '너는 펫'에서 함께 출연한 장근석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꽃다발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블라인드' 김하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배종옥, '이층의 악당' 김혜수, '쩨쩨한 로맨스' 최강희,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소정이 올라 올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