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유모 씨(34)가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진숙)는 10대 청소년을 모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영화배우 유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김모(17)양을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유씨는 지난달 초 김양을 만나 성관계를 가졌고, 이후 김양이 유씨를 만나려고 하지 않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2008년 시민과 함께 흉기를 든 강도를 맨손으로 잡아 경찰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