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내년 한화서 뛴다

입력 2011-1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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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스포츠동아DB

박찬호 컴백 한해서 예외 허용
전 구단 단장들 ‘특별법’ 합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39)가 내년 시즌 한화에서 뛴다. ‘박찬호 특별법’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로야구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실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박찬호의 국내 입단에 대한 특별 규정을 만드는 방안을 심의했다.

단장들은 이 자리에서 박찬호의 복귀에 한해 예외를 허용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규약상 내년 한 해를 쉬어야 했던 박찬호는 이로써 2012년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박찬호에 대한 예외 조항 허용 여부는 8일 사장단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지만,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라는 게 실행위원회 참석자들의 시각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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