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박희진, 임시 국어선생으로 깜짝 출연

입력 2011-11-03 12:04: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박희진이 ‘하이킥’에 깜짝 출연한다.

박희진은 3일 방송되는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8회에 유머러스한 임시 국어 선생으로 출연한다. 박희진이 김병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것은 ‘똑바로 살아라’ 이후 약 8년만.

임시 국어선생이지만 다양한 성대모사와 개인기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희진. 반면에 ‘수면제’라고 불리는 국어 선생 하선(박하선)은 자신의 보충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희진의 반으로 옮기자 자극받아, 자신의 수업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박희진은 촬영장에서“‘퐝퐈라 퐝퐝”, “퐝당한 시츄에이션이예요”등의 특유의 말투와 안성댁 성대모사를 펼치며,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박희진은 “‘똑바로 살아라’에서 김병욱 감독님과 촬영했던 친분으로 이루어졌다”며, “배우로 전향한 뒤 시트콤에서 코믹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부담됐지만, 감독님께서 연기자로서의 제 모습을 응원해주시고, 직접 연락해주셔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희진의 등장으로 승부욕에 불탄 하선이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미친소 분장을 하고 수업에 뛰어들고,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계상(윤계상)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진희(백진희)가 섹시한 의상을 입고 변신하는 내용이 공개된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