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강봉규 [사진 ㅣ 삼성 라이온즈]](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1/11/17/41943316.2.jpg)
진갑용-강봉규 [사진 ㅣ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진갑용(37), 강봉규(33)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진갑용은 2년 계약에 계약금 4억원, 연봉 4억원씩 총액 12억원이며, 강봉규는 2년 계약에 계약금 1억 5천만원, 연봉 1억 5천만원씩 총 4억 5천만원.
계약 체결 후 진갑용은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구단에 대한 애정이 깊어 타 구단 이적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팀 최고참으로 내년에도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봉규는 “올 한해 부상 등으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FA 계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진갑용과 강봉규는 2011년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11년 진갑용은 112경기에 출장해 0.273의 타율과 10홈런 42타점을, 강봉규는 52경기에 출장해 0.267의 타율과 1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