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은 지금껏 경험한 국제대회 가운데 이번 대회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보조 경기장에서 개인 체력 훈련을 하고 있는 김연경. 도쿄(일본)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 터키리그, 일본과 어떻게 다른가?
용병에 올인 NO! 체력부담 줄어 홀가분
1+1계약…CEV우승땐 내년 잔류 보너스
2011여자배구월드컵은 김연경(23·사진·페네르바체)에게 가장 아쉬운 국제 대회 중 하나다. 생각만큼 활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이렇다할 공격을 못하면서 자신감이 조금 줄어든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 터키 리그 시스템이 김연경에게 훨씬 유리
김연경은 19일 귀국했다가 며칠동안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터키로 출국한다. 터키리그는 일본리그와 달리 용병이 혹사당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김연경은 일본과 터키리그의 가장 큰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본은 용병에게 자기 포지션 이상의 플레이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인삼공사 몬타뇨가 54득점을 올린 것과 같다. 상당 부분 용병에 기대는 플레이를 한다.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부담스럽고 체력소모도 많다. 하지만 터키는 각자 포지션에서 제 역할만 하면 된다. 이른바 몰빵 배구는 없고, 그런 시스템으로는 치열한 터키 리그에서 버티지 못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김연경은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터키 리그에 적응해 나갈 수 있다.
● CEV 챔피언십 우승이 목표
김연경의 목표는 뚜렷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CEV챔피언십) 우승이다.
소속팀 페네르바체 아즈바뎀은 CEV챔피언십에서 재작년 준우승, 지난해 3위에 오른 팀으로 정상 등극이 충분히 가능하다. 김연경은 1년 계약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1+1 계약이다. 올 시즌 활약여부에 따라 내년 시즌 잔류가 결정된다. 김연경이 CEV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한국여자배구선수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김연경은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터키 생활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생활하는데 벌써 집 근처 레스토랑 사장과도 친해졌다. 일본에서보다 여러모로 더 외롭고, 생활면에서도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몇 년 간 외국생활을 하다보니 이제 그런 것쯤은 쉽게 이겨낼 수 있다.”
도쿄(일본)|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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