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검사 도입 ‘성장호르몬 적발 가능’

입력 2011-11-21 16: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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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가 2012년부터 토핑테스트를 위한 피검사를 도입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1일(한국시간) 익명의 메이저리그 사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도핑 테스트 방식에 합의했다. 피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피검사는 소변검사로는 밝혀낼 수 없는 성장호르몬(HGH)사용자를 밝혀내기 위한 것. 그 동안 선수 노조는 피검사가 선수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대해왔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이미 2010년부터 피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 사용자를 적발해왔다.

피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을 사용이 적발된 선수는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와 같이 첫 번째에는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두 번째에는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는다.

피검사는 2012년 2월 각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무작위로 실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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