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눈물 “형사가 마약혐의 인정하라고 강요”

입력 2011-11-22 15: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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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리아는 2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SBS E!, SBS MTV 동시 방송)‘컴백쇼 톱10’에서 힘겨웠던 과거를 떨쳐 버리기 위해 최면 솔루션을 받는다.

리아는 최면 심리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마약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0살 어린 나이였다. 48kg밖에 되지 않았던 저를 덩치 큰 형사들이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그리고 마약했다고 대답하라고 강요했다. 강제로 말하라고 한 그 형사를 증오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아는 “마약 사건이 무혐의로 끝났다. 그리고 그 형사에게 찾아갔다. 왜 그랬냐고. 그랬더니 그 형사가 넌 너무 어려서 사회를 잘 모른다. 사회란 이런 곳이다. 위에서 시킨 거라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했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리아는 긴 시간동안 최면 솔루션을 받으며 속에 있던 모든 얘기들을 꺼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보고 싶지 않던 내 자신을 당당히 보게됐다. 최면 솔루션 한 번으로 완전히 거듭날 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 이제 무대를 통해서 완벽하게 나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터보의 김정남, R.ef, 구피, 김현성, 클레오, 스파이더 투맨, 잼, 쿨의 김성수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SBS플러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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