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후반 초반…울산→후반 막판 결정타 노려라

입력 2011-11-2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정규리그 통해 본 양팀 아킬레스건

울산, 후반 6∼15분 사이 8골 실점
수원, 후반 36∼추가시간 8골 허용


수원은 후반 막판, 울산은 후반 초반을 조심해야할 듯 하다.

준 PO를 치르는 수원과 울산의 약점인 시간대는 언제일까.

양 팀의 시즌 시간대별 득·실점 분포를 살펴보면 답은 나온다. 수원은 후반 막판, 울산은 후반 초반에 실점이 많았다.

수원은 후반 36분부터 추가 시간까지 총 8골을 허용했다. 시즌 전체 실점(33골) 중 25%다. 특히 추가시간에 3골을 내줬는데, 체력저하와 집중력 부족 때문이다.

반면 울산은 후반 초반에 내준 골이 가장 많았다.

후반 6∼15분 사이에 허용한 골이 총 8골. 시즌 전체 실점(30골)의 27%다. 울산이 6강 PO 서울과의 경기에서 데얀에게 골을 내준 시간도 2-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이었다.

득점 분포를 보면 수원은 전후반 각각 26골씩을 터트렸다.

울산은 전반에 13골을 넣은 반면 후반에는 23골을 기록했다.

특히 울산은 후반 21분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총 17골을 집중시키는 등 후반에 특히 강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