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바티스타. 목동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한화는 시즌 중반 이후 ‘바티스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좌완 불펜 박정진에게 믿을 만한 파트너가 생기면서 두 필승조의 위력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화가 여러 차례 1∼2점차 명승부를 연출하며 성적을 뛰어 넘는 인기를 누린 데에는 박정진-바티스타 콤비라는 ‘히트 상품’이 한 몫을 했다. 한화가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바티스타와의 재계약 방침을 확고하게 굳힌 이유다. 바티스타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4강을 넘어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카림 가르시아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남은 용병 한 자리를 선발 투수로 물색하고 있다. 팀에 좌완 선발 요원이 에이스 류현진뿐이라서 왼손 투수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