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법적 공방’ 박해진, 부상으로 설상가상

입력 2011-12-15 17: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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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스포츠동아DB

박해진은 9일 전 소속사 하하엔터테인먼트로부터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하하엔터테인먼트 하재완 대표는 7월 박해진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10월 검찰에서 ‘혐의 없음’ 판결을 받은 후 이번에는 박해진을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해진의 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15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피소 사실을 통보 받지는 못했지만 맞대응을 준비 중이다”며 적극적으로 대처할 뜻을 밝혔다.

전 소속사와 법적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박해진은 공식 활동을 모두 내년 초로 미루었다.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 촬영 중 다친 복숭아뼈 골절 수술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술을 받고 3개월 간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첸더더의 결혼기’ 이후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져 광고 출연 제의를 7개나 받았다. 하지만 당장 거동이 불편해 모두 내년 2월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2004년 군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을 비롯한 네 가지 사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합동 병역 비리 수사 도중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돼 수사를 받지 않았고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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