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한 수재’ 박완규, 12학번 새내기 입학…김태원의 제자 된다

입력 2011-12-15 18: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박완규. 동아닷컴DB.

가수 박완규가 12학번 새내기가 된다.

박완규는 최근 M.net ‘슈퍼스타K 소셜클럽’녹화에서 가수 알리와 함께 특별출연을 해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박완규는 “방송 최초로 고백할 것이 있다. 사실은 내가 내년에 12학번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슈퍼스타K’멤버들과 제작진은 박수를 보냈다.

박완규는 현재 김태원이 겸임교수로 있는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에 12학번으로 입학하게 된다. 이 곳은 김태원을 비롯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재혁, 보컬로 활동했던 정단 등 부활 멤버들이 있다.

앞서 박완규는 지난 9월 문화웹진 O2플러스 인터뷰에서 중학생 때까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상 실업계 고교에 진학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일은 부친에겐 평생의 한(恨)이 됐고, 이번 대학 진학 역시 부친의 간곡한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한편, 박완규는 1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인순이의 뒤를 이어 11라운드 경연부터 새가수로 합류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