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길라임 망토’가 자선경매에?

입력 2011-12-16 10: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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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에서 열린 ‘사랑애(愛)바자회’ 행사에 참석한 배우 하지원. 사진제공 | 제일기획

배우 하지원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입었던 망토를 광고회사 제일기획의 자선 바자회 행사의 경매물품으로 기증했다.

제일기획은 매년 연말 사내 바자회 ‘사랑애(愛)바자회’ 행사를 개최해 사내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광고촬영 소품 등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역 봉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제일기획과 광고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하지원과 공유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에서 열린 바자회 행사에 참여해 애장품을 기증하고 경매도 함께 진행했다.

하지원은 일명 ‘길라임 망토’라고 불렸던 케이프 코트를 경매물품으로 가지고 나왔다. 그는 직접 옷을 입어 보이면서 소개 및 코디 방법을 조언해주었다.

공유는 영화 촬영에 신었던 운동화와 모델로 활동 중인 믹스원두커피 제품을 내놓았다.

이번 자선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성프란치스코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되어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제일기획 사장 김낙회 프로는 “오늘 행사에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하고 스타 연예인들도 이 자리를 빛내주어 더욱 기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주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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