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 안석환, ‘부탁해요 캡틴’ 에서도 밀본 캐릭터?

입력 2011-12-22 13: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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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중견 연기자 안석환이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서도 ‘밀본’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본원인 정기준(윤제문 분)을 배신하는 우의정 이신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 이번 ‘부탁해요 캡틴’에서는 극 중 기장들 사이에서 밀본으로 카메오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것.

안석환은 이 드라마 2회 방송분에서 ‘전대미문의 전설적인 탑건’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 교관, 검열관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 기장 동찬역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자만심에 찬 동찬은 칵핏 시뮬레이터 도중 부기장 다진(구혜선 분)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거칠게 가상 비행을 하다가 그만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급기야 기장의 자격박탈까지 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

드라마 제작진은 “안석환씨가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신적 역할을 하면서 보여준 중후함 속에 담긴 묘한 매력을 이번 ‘부탁해요 캡틴’에서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에서는 주인공과 함께 있으면서도 이들과는 대치되는 마치 ‘밀본’같은 연기를 맡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되는 ‘부탁해요 캡틴’은 열정과 패기를 지닌 여성 부기장이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가는 휴머니즘 드라마. 지진희, 구혜선, 유선, 이천희, 서승현, 손현주, 션리차드, 김진근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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