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2011년 9만 관객 동원하며 공연왕 등극

입력 2012-01-01 17:20:4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이문세. 사진제공|무붕

가수 이문세가 2011년 '붉은노을'로 총 9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30일, 31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전국투어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문세는 '2009-2010 붉은노을' 10만 관객 동원에 이어 2011년에도 9만 관객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였다.

31일 마지막 공연장에서 이문세는 "지난 4월 부터 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붉은 노을'은 60회 공연이라는 대장정을 이어왔다"면서 팬들을 향해 "살다가 지칠때 이문세를 찾아달라 언제라도 달려오겠다. 올해보다 나은 새해를 맞이 하기바란다"고 전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문세의 공연을 제작하고 있는 무붕(대표:이재인)은 "우리 공연계에 이문세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4월 이화여대에서 18회 공연, 월드투어 4개국 7개도시 9회 공연, 국내투어 15개 도시 33회 공연을 더해 총 60회 공연을 했다. 매주마다 공연을 해온 셈"이라면서 "이문세는 올해 무대를 통해 관객과 완벽한 소통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붉은노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투어 공연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문세의 공연기획사 무붕측은 "2011년 투어에 제외된 지역인 울산, 전주, 진주, 청주, 성남, 수원, 제주등지에서 투어 공연을 연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방 공연 기획사들과 팬들의 공연 요청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지난해 12월 15일 부터 19일까지 '2011 이문세 붉은노을-서울'(방이동 올림픽홀) 공연에서 추가 공연까지 결정함으로써 총 5일간 5회 공연을 매진시켰고, 지난 2010년 연말에도 1만석 규모의 체조경기장 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솔로 가수의 단독 공연으로 체조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객을 운집시킨 가수라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