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대표팀, 태백산 정기받고 ‘金’ 정조준…“런던서도 금맥 이어갈 것”

입력 2012-01-02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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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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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양궁대표팀이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극기훈련에 나섰다.

남녀 각 8명과 코칭스태프 5명과 물리치료사를 합쳐 총 22명으로 구성된 양궁 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1월1일에 거쳐 태백선수촌에서 극기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대표팀은 1일 새벽 강원도 태백 함백산 정상에서 새해 일출을 함께 했다. ‘꿈은 우리에게서 시작한다’라는 플래카드가 이들의 굳은 결의를 보여준다.

사진제공=대한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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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극기훈련은 런던올림픽에 대비해 선수들의 극기력 및 정신력 보강을 위한 것.

장영술 대표팀 총감독은 “남자 대표팀은 브래디 앨리슨(미국)이 좋지만 김우진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 컨디션이 좋다. 여자 대표팀도 기보배-정다소미 등 어린 선수들과 이성진-윤옥희 등 베테랑들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의 견제가 심하지만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맥을 이어 한국양궁이 세계최강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양궁대표팀은 현재 진천선수촌과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종선발전은 4월에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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