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나이 굴욕…샤이니 민호 “누나 20대 아니야?”

　

배우 송지효가 그룹 샤이니 민호로부터 ‘나이 굴욕’을 당했다.

1월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좋다 1부, 런닝맨’( 이하 런닝맨)에서는 한류 아이돌과 함께 하는 산수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맨 멤버들과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팀을 이뤄 레이스를 펼쳤다. 그중 송지효 팀에는 슈퍼주니어 시원과 샤이니 민호가 포함됐다. 남자 아이돌 두 명과 같은 팀이 된 송지효는 무척이나 해맑게 웃었다.

이들은 미션 장소로 이동하던 중 서로의 나이를 공개하게 됐고, 민호는 1991년생, 시원은 1987년생이라고 밝혔다. 이후 민호와 시원이 조심스레 나이를 묻자 송지효는 쑥스러워 하며 “나는 민호랑 10살 차이나”라고 고백했다.

깜짝 놀란 민호가 “누나 20대 아니에요?”라고 반문하자, 송지효는 “아니, 나 30대야” 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내 시원이 “누나 그런데 진짜 그렇게 안보여요”라고 하자 송지효는 얼굴을 붉히며 행복해 했다.

이어 시원이 “런닝맨 형들이 누나를 너무 남동생으로 대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을 하자 송지효는 “이제 아무 감정도 없어. 심지어 여자게스트들 보면 내가 기분이 좋아”라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나도 송지효 20대인 줄 알았다”, “정말 동안이다”, “아이돌도 송지효의 팬인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