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학 PD “‘롤리폴리’가 ‘써니’ 표절? 말도 안돼”

입력 2012-01-04 14: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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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롤리폴리’ 기획자인 황규학 프로듀서가 영화 ‘써니’를 표절했다는 의견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롤리폴리’ 제작발표회에서 황PD는 “뮤지컬 ‘롤리폴리’는 영화 ‘써니’가 나오기 전 김광수 대표와 이미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었다”라고 해명했다.

황PD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친청엄마’ 를 기획하며 계속 남녀노소를 위한 뮤지컬을 생각했던 도중 김광수 대표와 함께 티아라 ‘롤리폴리’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뮤지컬을 기획했던 것.

그는 “‘써니’감독님도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를 보고 가신 걸로 알고 있다. ‘진짜진짜 좋아해’는 야구를 소재한 뮤지컬이었고 써니는 ‘7공주’를 갖고 한 소재였다. 하지만 추억을 회상하는 면에서는 ‘진짜진짜 뮤지컬’이 먼저였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창작뮤지컬이다 보니 투자에서부터 너무 어려움이 있다. 창작작품을 등한시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한편, 뮤지컬 ‘롤리폴리’는 걸그룹 티아라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된 복고풍 뮤지컬로 서울 공연을 마치고 10개 도시 및 일본 투어를 한다. 1월 13일 개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임진환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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