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2경기 연속 40득점 ‘폭발’

입력 2012-01-12 16: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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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방한 당시의 코비 브라이언트. 스포츠동아DB

코비 브라이언트(34·LA 레이커스)가 연일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코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미국 프로농구(NBA) 2011-12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4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LA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시종일관 팽팽하게 진행됐고 양 팀은 4쿼터까지 78-78 동점을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빛난 선수는 역시 코비였다.

코비는 88-87로 앞선 종료 1초전 유타의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데빈 해리스의 마지막 3점 슛을 블락슛으로 차단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26일 개막한 2011-12 NBA에서 한 경기 40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코비가 유일하다. 코비는 지난 11일 피닉스와의 경기에서도 4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주도한 바 있다.

LA 레이커스는 코비의 활약 속에 8승 4패 승률 0.667을 기록하며 같은 지구의 LA 클리퍼스를 따돌리고 서부 콘퍼런스 태평양 지구 선두로 나섰다.

코비는 2011-12시즌 1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6.4분을 뛰며 29.5득점 5.7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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