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토크] 최정원 “‘브레인’은 내 삶의 터닝포인트, 하균 오빠는 내 연기의 스승…”

입력 2012-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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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에서 마음 따뜻한 의사 윤지혜 역을 맡은 최정원. 사진제공|웰메이드 스타엠

Q: 피부미인의 비결?
바나나와 요거트가 최고죠

Q: 내가 슈주 은혁의 이상형?
그저 고마울 따름…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연기자 최정원(31)은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마음씨도 고운 사람이다. 최정원을 스포츠동아 ‘화통토크’(@sdongenter)의 열한 번째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17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과 영화 ‘퍼펙트게임’의 개봉으로 그는 요즘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하지만 최정원은 시간을 쪼개 팬들의 온갖 질문에 정성스럽게 답하며 ‘친절한 정원씨’로 등극했다.

# ‘브레인’, 배우 최정원의 재발견


- ‘브레인’이라는 드라마는 본인에게 어떤 드라마에요? (@Tae_hee_25)

“참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이자 터닝 포인트 같은 작품이에요.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서도 뒤돌아보게 만들어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 언니! 브레인하면서 생소한 단어들 땜에 힘들진 않았나요? 글구 보통 배우들은 몇시까지 촬영을 하나요? 마지막으로 NG 많이 내는 배우는 누구였나여?? @cafu903)

“입에 잘 붙지 않는 단어들 때문에 대본을 더 꼼꼼히 보고 연습량도 많았죠∼. 촬영전 의학 관련 다큐멘터리나 인터넷을 찾아 공부했던 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촬영은 밤샘일 경우도 많구요∼^^ ㅋㅋ. NG는 골고루 비슷한 것 같은데 ∼?ㅋㅋ”


- 이제 브레인도 2회 남겨두고 있는데 촬영 막바지인 지금 윤지혜로 살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이건 정말 맘에 들고 잘한 부분 같다! 하시는 거 있나요? (@hohoha0317)

“윤지혜로 살면서 가장 잘한 점. 이강훈이라는 남자를 끝까지 믿고 마음(뇌)이 향하는 대로 달려간 것? ㅎㅎ 그리고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해주고픈 엔젤 닥터로서의 소명을 다했던 것. 하지만 열정만큼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들…”

# 신하균은 최정원에게 OOO이다.


- 최정원에게 신하균이란?ㅋ (@madeinharry)

“초심으로 돌아가 연기를 곱씹고 배우게 해준 스승 같은 선배님? ^^ 하균 선배님으로 인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다시 생각하게 된 좋은 기회가 되어준 것 같아 정말 고맙고 기뻐요!!”


- 언니가 본 신하균씨와 조동혁씨의 연기할 때나 평상시 장점은 무엇인가요?? (@1128diane)

“하균 오빠나 동혁 오빠나 촬영장에서 편하게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다른 아무것도 방해 받지 않고 연기에만 몰입할 수가 있었어요. 하균 오빠는 소름 끼치도록 빨려들어가는 연기력, 그리고 동혁 오빠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성표현과 눈빛? ^^”

# 피부미인 최정원의 비결 공개


- 투명 피부 관리 노하우 대공개 바람! (@iam_yeyaky)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 것 같아요 ∼ 피부가 건조하다 싶을 땐 수시로 바나나를 갈아 요거트와 함께 섞은 팩을 자주 해주죠. 헹구고 나면 뽀얗고 촉촉해지는 걸 느껴요 ∼ ㅎ”


- 겨울철 밤낮 없는 촬영에도 고운 피부를 유지하는 비법 좀 공유해요∼!!! (@semi902)

“ㅎㅎㅎㅎ 피부에 관한 질문들을 많이 해 주시네요 ∼ 원래 피부가 하얀 것도 있지만 우선 물을 많이 자주 마시구요∼ 천연 재료들을 이용해 팩을 자주해줘요.

투명한 피부의 최정원은 ‘화통토크’를 통해 바나나 요거트 팩을 한다는 피부관리비법도 공개했다.




# 최정원은 슈주 은혁의 이상형?


- 미칠이언니∼!!ㅎㅎ 저한텐 아직도 칠공주가 많이 생각나요ㅎㅎㅎ 은혁군이 방송에서 예전부터 언니가 이상형이라고 하던데 어떠셨어요?∼ㅋㅋ (@Aesolkimm)

“ㅎㅎㅎㅎ 감사했어요 ∼ 처음엔 저를 두고 하는 말인 줄 몰랐다가 신기하기도 했죠. 아이돌 가수분의 이상형이라는 말을 들으니…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


- 최정원 언니!! 언니 너무 부러워요. 너무 이쁘시고 연기도 잘하시고…은혁 오빠 이상형이시고…ㅜㅜㅜ (@860404_861015)

“ㅎㅎ감사합니다 ∼ 그런 과분한 칭찬 해주실 때마다 더 잘해야지 ∼ 정신 바짝 차려야지∼ 하고 항상 감사드려요!!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좋은 배우 될게요 ∼ ^^”


- 예전에 LG트윈스 시구할 때 조인성선수가 좋아서 등번호도 그대로 달고 시구 했잖아요. 지금도 좋아하시는지 묻고 싶어요. (@KIM9099I)

“네 지금도 팬이에요∼ 야구를 무척 좋아하지만 자세한 규칙이나 규정들은 잘 몰랐었는데 ‘퍼펙트게임’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야구와 선수들에 관해서도 몰랐던 점들을 많이 깨달았죠!! 그들의 열정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 배우 최정원이 궁금해


- 전도연 씨를 롤모델로 삼고 연기생활하신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전도연 씨와 같이 영화나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어떤 관계로, 어떤 역할로 나왔으면 좋겠는지 말해주세요^^ (@tvxqlake)

“우아∼∼저의 롤모델이신 전도연 선배님과 한 작품에?! 생각만 해도 영광이네요 ∼ 글쎄요 너무 떨리는데요. 감히 상상해본다면 .. 성격이 다른 자매? 아님 사랑하는 사람을 사이에 두고? ㅎㅎ아 너무 부끄럽네요 ∼∼^^;”


- 안녕하세요 언니^^♥ 음.. 언니가 꼭 해보고싶 은 역할이 있다면 어떤 거예요?? 연기자말구 하고 싶은게 있다면요?? (@momentousS2)

“음…해보고 싶은거라… 기존에 못해 본 액션 해보고 싶어용 ∼ 비밀첩보원 ㅋ 연기자가 아니었다면 연주가나 사진작가?! ㅋ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데요?! ㅋ”


- 제가 알기론 ‘올인’을 시작으로 거의 무명 없이 뜨셨는데 자신이 거만해 졌다고 느낀 적 있나요? 있다면 언제이며 어떻게 극복 했나요?? (@Mong_e85)

“거만보단 어느 순간 내 자신이 굉장히 예민해졌구나 느꼈을 때…일적으로 완벽하게 하려다보니 여유도 없었구.. 주변사람들이 자칫 오해할 때도 있었지만…지인들의 조언 및 도움으로 일적으로 마니 여유로움을 찾았어요^^”

정리|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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