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日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 등극? ‘열도 홀렸다’

입력 2012-01-27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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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그룹 나인뮤지스.

그룹 나인뮤지스가 일본에서 가수와 모델로 활동하며 일본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들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본 국립 요요기 제1 체육관에서 열리는 ‘한일합동 패션 이벤트 (Korean International Style Show, 이하 KISS)에서 참가해 모델과 가수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며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의 가능성을 점쳤다.

행사에 참여한 나인뮤지스는 디자이너 이상봉을 비롯해 DOHO, Mag Mag, 후아유까지 네 브랜드의 런웨이에 서며 2만 명이 넘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당당한 워킹과 표정·포즈에 까다로운 현지 스태프들까지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쇼가 끝난 후에는 일본 포털 사이트에 나인뮤지스 관련 글이 쇄도하였으며, 그들은 현지 에이전시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6일 열린 패션쇼에서는 ‘휘가로’와 신곡 ‘뉴스’의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패션쇼를 찾은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현지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그룹들과 차별화되는 캐릭터로 일본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나인뮤지스의 일본 진출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치고 귀국한 나인뮤지스는 27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뉴스’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제공|스타제국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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