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부를 겨냥한 게 아니라 사법부와 일반 국민의 관계를 들여다 본 영화이다.”
영화 속 내용을 두고 진실과 허구 논쟁이 가열되며 200만 관객을 돌파한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장문의 편지글 형식의 보도자료에서 정지영 감독은 “영화 뿐 아니라 모든 미디어는 그것과 소통하는 자의 인생관 혹은 세계관에 따라 다르게 읽히기 마련”이라며 “영화를 떠나 더욱 중요한 문제에 대한 더욱 뜨거운 토론들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감독은 “논란이 되는 사실과 허구의 문제, 진실과 거짓의 문제, 정의와 불의의 문제 등 모든 것은 시나리오 단계 때부터 깊이 고민했다”며 “지금은 지엽적인 논란에 머물지만 앞으로 더 큰 담론에 다다를 것으로 본다”고도 덧붙였다.
정 감독은 몇 차례에 걸쳐 문화이론 가운데 하나인 ‘굴절’을 거론하며 영화는 제작자의 의도보다 보는 사람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판단은 관객의 몫이라는 의미다.
그러면서 1990년에 자신이 연출한 ‘남부군’이 빨치산을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사실을 꺼내며 “하나의 작품에 갖는 메시지 해석은 만든 작가의 몫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이의 몫”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정지영 감독은 27일에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영화 속 진실과 허구 논란에 대해 “90%가 진짜 10%는 허구”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정 감독의 이 발언 이후 논쟁은 한층 가열됐고 시사평론가와 법조인 등이 소셜네트위크 등을 통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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