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출연…이본과 17만에 재회

입력 2012-02-01 13: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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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원준이 KBS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합류한다.

김원준은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2012년 2월 25일 첫 방송될 KBS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잘나가던 왕년의 인기가수 윤빈 역을 맡았다.

윤빈은 여고생 부대를 이끌고 다닐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90년대 반짝 인기 가수다. 그러나 벌이는 없고 씀씀이만 커져서 결국 옥탑방까지 이사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팬 옥탑방 주인집 딸 일숙(이본)을 만나 알콩 달콩한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지난 2010년 드라마 ‘폭풍의 연인’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원준은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담아낼 전망이다.

김원준은 “윤빈이라는 인물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 감동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큰 만큼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원준은 90년대를 뜨겁게 달궜던 이본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원준과 이본은 1995년 드라마 ‘창공’에서 이미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17년 만에 다시 한 번 재회하게 된 셈이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 사건들이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2월 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후너스 크리에이티브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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