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NFL)의 뉴욕 자이언츠가 제46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뉴욕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6회 슈퍼볼에서 경기 막판 터진 아흐메드 브래드쇼(26)의 터치다운에 힘입어 뉴잉글랜드를 21-17로 꺾었다.
뉴욕은 3쿼터까지 15-17로 뒤졌지만 일라이 매닝(31)과 브래드쇼의 활약으로 4쿼터에만 6점을 얻으며 대역전 승을 기록했다.
뉴욕은 지난 2008년 제42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4년 만의 통산 4번째 감격.
4년 전 뉴욕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뉴잉글랜드는 복수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또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뉴욕의 쿼터백 매닝은 40개의 패스 시도 중 30개를 성공했을 뿐 아니라 296 패싱 야드를 기록하며 생애 2번째 슈퍼볼 MVP를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