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박병호 커플. 사진=KBS N 스포츠
KBS N 스포츠에서 방송되는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 4회에선 이지윤이 남편 박병호와 비밀 연애 도중 회사 동료에게 들킨 사연을 공개한다.
상황은 이랬다. 이지윤과 박병호는 주변 사람들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중, 극장 엘리베이터 안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KBS N 야구해설위원 이용철, 민훈기와 마주친 것.
현장을 들킨 이지윤-박병호 커플은 끼고 있던 깍짓손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허겁지겁 자리를 피해야 했다.
이지윤은 “이용철 위원이 배신감을 느낀 것 같았다. 다음날 전화를 해서 비밀을 지켜달라고 했더니 한참 설교를 하신 후에야 오케이 하셨다”며 위기를 수습했던 사연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지윤이 박병호에게 첫눈에 반한 사연, 야구선수와의 비밀연애 노하우, 후배 아나운서들과의 집들이 등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선수 남편을 둔 여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 4회는 오는 6일 월요일 밤 11시, KBS N 스포츠에서 방영된다.
한편, 남편인 박병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리고 있는 넥센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아내 이지윤은 CJ 오쇼핑에서 머천다이저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