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세운 NC 4월10일 데뷔전, 13일엔 홈구장서 롯데와 맞장

입력 2012-0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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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처스리그 일정 발표…관전포인트 셋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2012시즌 퓨처스리그 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발표된 퓨처스리그 일정 중 주목할 점들을 모았다.


○참가 팀이 늘었다… 번외 포함 13개팀

종전까지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던 10개팀(프로 8개팀 + 상무·경찰청)에 신생팀 NC,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3군이 새로 참가해 13개로 늘었다. 소프트뱅크는 4월 18일 삼성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NC를 포함한 프로 9개 팀과 2차전씩 번외 경기를 해 총 18경기를 치른다. 원더스 및 소프트뱅크와의 번외 경기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뛰기 시작하는 프로야구 아홉 번째 심장

NC가 퓨처스리그에서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4월 10일 강진에서 넥센과 개막전을 치른다. 창원 홈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것은 4월 13일. 상대는 공교롭게도 광역연고 시절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던 롯데다.

김경문 NC 감독은 1월 14일 사인회를 하면서 팬들 앞에서 “반드시 롯데를 이기겠다”고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떼는 셈이다.


○경찰청에 홈개막전 빼앗긴 상무, 자존심 되찾을 수 있을까


퓨처스리그에서 상무와 경찰청은 전통의 라이벌이다. 2009년 이후 3년간 양 팀의 개막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상무의 홈구장에서 열렸다. 그런데 지난해 경찰청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는 경찰청의 홈인 벽제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올해 경찰청엔 장원준·장성우(이상 롯데)·윤지웅(LG)·오정복(NC) 등이 들어왔다. 상무도 이현승(두산)·이희근(한화)·배장호(롯데)·이영욱(삼성) 등을 보강했다. 과연 상무는 무너진 자존심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정도원 기자 united9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united97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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