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스피카의 소속사 비투엠ENT는 “8일 발매하는 데뷔 미니앨범 ‘러시안룰렛(Russian Roulette’의 동명 타이틀곡 ‘러시안룰렛’이 MBC의 가요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러시안룰렛’은 자존심 조차 버리고 울며 매달리는 여자의 상황을 ‘러시안룰렛’에 빗댄 내용이다.
소속사 비투엠ENT는 “가사 일부가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과 ‘숨을 멈추는 게 차라리 더 나아’ 등의 내용이 자살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MBC 심의의 방송불가 판정에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피카를 비롯한 전 스태프들이 많은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곡 인만큼 스피카의 방송 활동을 위해 가사를 부분 수정, MBC의 재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스피카는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