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 된 사진 속에는 극 중 천하그룹의 전략사업 본부장으로 자신의 복수를 위해 지략을 펼치고 있는 최항우 역의 정겨운과 천하그룹의 또 다른 전략사업 본부장 장량 역의 김일우가 서로 비슷한 자세로 대기실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속에서 부사장직을 두고 그룹기획혁신안을 모색하며 흥미진진한 경쟁을 펼쳤던 두 사람이 대기실에 나란히 앉아 대본 연습을 하는 모습은 작품에선 앙숙인 두 배우의 다정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정겨운은 연기 선배인 김일우와 드라마 속에서는 서로 적대 관계에 놓여있지만 평소 촬영이 들어가기 전 대기시간이나 촬영 막간에는 김일우와 연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상극으로 출연하고 있는 정겨운과 김일우가 대기실에서 연기 합을 맞추고 있는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양 본부장님들 화해하신 건가요?”, “드라마 속에서는 상극이더니 실제로는 친해 보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ㅣ판타지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